3경기 담원 기아 승 <소환사의 협곡> PSG 탈론
담원 기아가 PSG 탈론을 잡고 1승 1패로 1일차를 마무리했다.
담원 기아는 15일 새벽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럼블 스테이지 1일차 3경기서 PSG 탈론을 만나 높은 교전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뒀다.
담원 기아가 하단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1번째 드래곤을 처치했다. 8분 협곡의 전령을 PSG에게 내준 담원 기아는 이어진 소규모 전투에서 '캐니언' 김건부의 모르가나를 잃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11분 중앙에서 담원 기아는 '베릴' 조건희의 레오나가 E스킬 천공의 검으로 교전을 열었고 레오나와 라칸을 교환하며 2번째 드래곤까지 챙겼다.
3,000 골드 가량 PSG에게 뒤처진 담원 기아는 17분 드래곤을 PSG에게 뺏겼지만 '리버' 김동우의 우디르와 '메이플' 후앙이탕의 아칼리를 끊어내는데 성공했고 중앙에서 '고스트' 장용준의 카이사가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독고' 치우추추안의 트리스타나를 제압했다.
23분 드래곤 둥지 안에서의 대규모 전투에서 담원 기아는 '쇼메이커' 허수의 사일러스가 상대 나르의 궁극기를 뺏은 뒤 3명에게 맞히는 환상적인 궁극기 활용을 보여줬고 카이사가 트리플킬을 기록하면서 드래곤 3스택과 함께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다.
글로벌 골드를 역전한 담원 기아는 PSG의 중앙 1, 2차 포탑을 파괴하며 골드 격차를 더욱 벌렸다. 24분 상대의 이니시에이팅을 역으로 받아친 담원 기아는 우디르를 끊었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중앙 억제기까지 철거했다.
PSG의 하단 억제기를 파괴한 뒤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차지한 담원 기아는 허수의 사일러스가 맹활약하며 교전 대승을 이끌었고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향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