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MSI] 담원 웃고, C9 울고…매드-PSG는 '의문의 1승'(종합)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나왔다.

17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럼블 스테이지 4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2연승을 차지한 담원 기아는 8전 7승 1패로 1위에 올랐고, RNG e스포츠가 2위에 자리했다. C9은 RNG를 잡아내며 4강 진출 희망을 살렸으나 펜타넷 지지에게 패배해 수세에 몰렸다. 4승 4패로 공동 3위를 기록한 매드 라이온스와 PSG 탈론은 C9이 패배를 기록함에 따라 4강 진출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이날 담원 승리의 주역은 '쇼메이커' 허수였다. 매드와 PSG 두 팀을 상대로 조이를 꺼낸 허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매드전에서는 맞라인에 선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의 빅토르를 상대로 CS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PSG전에서는 10분도 체 안되는 시간에 두 차례 더블 킬을 기록하며 전장을 지배하기도 했다.

C9은 두 번의 반전을 써냈다. 3경기 우승 후보 RNG를 상대로는 운영과 교전에서 밀리지 않으며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마지막 여섯 번째 경기에서는 최약체인 펜타넷에게 벤픽에서부터 밀려 불안한 시작을 했고, 초반 운영과 교전에서 크게 밀린 끝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2승 6패를 기록한 C9은 4일차 경기에서 매드와 PS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매드와 PSG은 공동 3위에 올랐다. 매드는 담원에게 패배한 뒤 펜타넷에게 승리를 따내고 50%의 승률을 유지했다. 6전 4승 2패를 기록하던 PSG는 매드와 담원에게 모두 패배하며 4강 진출의 청신호가 약간은 희미해졌다.

한편, 펜타넷은 C9을 제압하고 럼블 스테이지 첫 승리를 따냈다. 펜타넷은 지난 그룹 스테이지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에게 깜짝 반전 승을 거두는 등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