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담원 기아 <소환사의 협곡> 승 로열 네버 기브 업
담원 기아가 로열 네버 기브 업(RNG)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담원 기아는 18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럼블 스테이지 5일차 1경기 로열 네버 기브 업(RNG)과의 맞대결에서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마지막 전투를 내주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담원 기아와 RNG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대치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하단에서 킬을 내준 담원 기아는 '캐니언' 김건부의 우디르가 중앙을 찌르면서 상체 간의 3대3 전투를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샤오후'의 나르를 잡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담원 기아는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RNG에게 내줬지만 상단을 집중 공략하며 '샤오후'에게 3데스를 선사했다. 반면 RNG는 12분 드래곤 2스택을 쌓은 뒤 바텀 듀오 카이사와 렐을 상단에 보내면서 우디르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추가로 RNG는 중앙에 인원을 집중시키며 담원 기아를 압박했고 사이온을 제압하며 골드를 역전했다.
17분 드래곤을 처치한 담원 기아는 중앙에서 교전을 열었고 '고스트' 장용준의 카이사와 상대 모르가나를 교환했다. 20분경 담원 기아는 RNG와 3,000 골드 가량 격차가 나며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RNG에게 드래곤 3스택과 내셔 남작 버프를 허용한 담원 기아는 24분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RNG를 덮쳤고 팽팽하게 대치한 뒤 '쇼메이커' 허수의 빅토르와 카이사가 막강한 대미지를 퍼부으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27분 RNG의 드래곤 4스택은 막았지만 3킬을 내준 담원 기아는 그대로 중앙 억제기까지 밀렸다. 31분 담원 기아는 중앙에서 노틸러스의 환상적인 스킬샷으로 상대 트리스타나를 끊었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다.
그러나 33분 드래곤 둥지 앞에서 담원 기아는 드래곤을 처치했지만 교전에서 4킬을 헌납하며 패배,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당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