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 e스포츠 3대1 PSG 탈론
1세트 RNG 승 <소환사의 협곡> PSG
2세트 RNG <소환사의 협곡> 승 PSG
3세트 RNG 승 <소환사의 협곡> PSG
4세트 RNG 승 <소환사의 협곡> PSG
RNG e스포츠가 접전 끝에 PSG 탈론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RNG는 22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4강 1경기 PSG와 맞대결을 펼쳤다. 운영에서 유리함을 가져 온 RNG는 1세트 40분이 넘는 장시간 접전 끝에 승리를 차지한 뒤 2세트를 내줬다. 이후 3, 4세트에서 연달아 승리를 차지하고 3대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세트에서는 RNG의 유기적인 팀플레이가 빛이 났다. 초반 교전에서 킬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한 RNG는 수비 중심의 운영을 펼쳤다. 운영에서는 RNG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고, 전령과 드래곤 오브젝트를 획득하며 PSG의 템포를 따라갔다. 결국 내셔 남작 버프와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긴 RNG는 마지막 교전에서 단번에 PSG를 제압하며 세트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를 PSG에게 내준 뒤 RNG는 3세트 빠르게 게임을 굴렸다. 초반 PSG의 인베이드 전략을 눈치 챈 '웨이' 옌양웨이는 모르가나를 이용해 어둠의 속박을 적중시켰고, 초반 킬을 따내며 유리하게 시작했다. 동시에 RNG는 탑과 봇에서도 킬을 따내며 순식간에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에는 오브젝트 중심의 운영을 펼쳐 이른 시간 경기를 끝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초접전 끝에 RNG가 승리를 차지했다. RNG는 초반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교전에서 PSG의 원거리 딜러인 '독고' 치우추추안의 트리스타나가 맹활약해 벌려 놓은 격차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 RNG는 PSG에게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으나 장로 드래곤 버프를 획득한 뒤 팀 교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신고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