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 0대1 로열 네버 기브 업
1세트 담원 기아 패 <소환사의 협곡> 승 로열 네버 기브 업
담원 기아가 1세트를 패배했다.
담원 기아는 2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결승전 로열 네버 기브 업(RNG)과의 1세트에서 분전했지만 초반부터 벌어진 격차를 마지막까지 좁히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선취점을 먼저 가져간 팀은 RNG였다. 4분 RNG는 '웨이'의 우디르가 하단에 개입한 뒤 '밍'의 노틸러스가 스킬을 '베릴' 조건희의 레오나에 맞히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하단 주도권을 바탕으로 드래곤을 처치한 NRG는 담원 기아의 정글에 들어가 버프 몬스터를 뺏었다.
10분 담원 기아는 협곡의 전령 앞에서 RNG와 대치하다가 교전을 열었고 레오나와 모르가나를 먼저 잃었지만 '쇼메이커' 허수의 아칼리와 '고스트' 장용준의 트리스타나가 1킬씩 추가하며 선전했다. 그러나 담원 기아는 RNG에게 드래곤 2스택을 허용하며 계속 끌려다녔다.
담원 기아는 중단과 하단 1차 외곽 포탑을 파괴당하면서 3,000 골드 가량의 격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19분 상단에서 허수의 아칼리가 '샤오후'의 그라가스를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하자 담원 기아는 중단에서 대규모 교전을 열었고 2대2 킬 교환에 성공했다.
RNG에게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내준 담원 기아는 26분 아군 레드 정글 안쪽에서 대규모 교전을 열었고 그 과정에서 허수의 아칼리가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전투를 승리했다. 29분 담원 기아는 장로 드래곤을 두드리며 RNG를 불렀고 이어진 난전에서 4킬을 쓸어 담았지만 상대 카이사에게 장로 드래곤을 뺏겼다.
31분 내셔 남작 둥지 앞 전투에서 1킬도 기록하지 못하며 대패한 담원 기아는 내셔 남작 버프를 허용했고 중앙 억제기를 파괴당했다. 36분 하단 근처에서 1대2 킬 교환에 그친 담원 기아는 수적 열세로 인해 2번째 장로 드래곤 버프까지 RNG에게 내줬다.
RNG와 1만 골드 이상 차이가 벌어진 담원 기아는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 버프를 두른 RNG를 본진에서 막게 됐고 이어진 전투에서 대패하며 넥서스를 파괴당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