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 1대1 로열 네버 기브 업
1세트 담원 기아 <소환사의 협곡> 승 로열 네버 기브 업
2세트 담원 기아 승 <소환사의 협곡> 로열 네버 기브 업
담원 기아의 깜짝 카드가 먹혀들었다.
담원 기아는 2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결승전 로열 네버 기브 업(RNG)과의 2세트서 제라스-리 신 조합을 활용해 세트 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초반에는 담원 기아가 안 좋게 시작했다. 담원 기아는 3분 상대 우디르의 하단 라인 개입으로 인해 '고스트' 장용준의 트리스타나와 '베릴' 조건희의 레오나가 잡히면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상단으로 눈을 돌린 담원 기아는 6분 '쇼메이커' 허수의 제라스가 '샤오후'의 제이스를 쓰러뜨리며 실점을 만회했다.
담원 기아는 9분 협공의 전령 둥지 앞 대규모 교전에서도 패배했다. 담원 기아와 RNG는 각각 상단과 하단 1차 외곽 포탑을 파괴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18분 담원 기아는 RNG가 드래곤 3스택을 쌓는 것을 제라스의 스킬로 저지하는데 성공했고 이어진 전투에서 우디르와 오리아나를 역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담원 기아는 골드를 역전했다.
흐름을 탄 담원 기아는 23분 드래곤 둥지 앞에서 '칸' 김동하의 리 신이 화려한 스킬 연계로 2킬을 추가했고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담원 기아는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뒤 이어진 전투에서 장용준의 트리스타나가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RNG와 6,000 골드 가량 격차를 냈다.
킬 스코어 13대7을 만든 담원 기아는 하단에 인원을 집중시켰고 2차 외곽 포탑을 파괴했다. 이어 상단에서 허수의 제라스와 김동하의 리 신이 '크라인'의 오리아나를 끊자 담원 기아는 그대로 상단 라인을 통해 RNG의 본진으로 향했고 결승전 첫 에이스를 띄우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