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은 2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결승전 무대에 출전했다. 4세트 트리스타나를 꺼내든 장용준은 중국의 RNG e스포츠를 상대로 펜타킬을 뽑아냈다.
장용준의 펜타킬은 MSI에서는 2019년 이후로 2년 만이다. 2019년 당시 유럽의 G2 e스포츠 미드 라이너인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4강 2경기 2세트에서 아칼리를 꺼내들어 SK텔레콤 T1을 상대로 펜타킬을 기록한 바 있다.
장용준은 MSI 5호 펜타킬을 달성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2015년 SK텔레콤 T1 소속 '뱅' 배준식이 프나틱을 상대로 펜타킬을 따낸 것이 1호 기록이었고, LCK 선수 중에서는 장용준이 6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결승전에서 펜타킬이 나온 것은 장용준이 최초이기도 하다.
한편, 장용준은 2021 LCK 스프링 시즌에서 두 차례 펜타킬을 달성한 바 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