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영 감독은 24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올해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윤성영 감독은 "팬들을 위해 글을 쓰게 됐다. 아내가 임신을 하게 돼 아이를 낳을 때까지 쉬기로 했다"며 "올해는 전부 휴식하기로 결정했으며 내년에 LPL 팀으로부터 좋은 제안이 오면 복귀할 것이다. 연락 준 많은 LPL 팀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윤성영 감독은 2012년 MVP 화이트에서 프로게이머로 데뷔했으며 MVP 오존으로 팀을 옮긴 후 LCK 2013 스프링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부터 삼성 갤럭시 화이트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해 그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했고 2015 시즌부터 중국으로 넘어가 비시 게이밍과 월드 엘리트(WE)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2018년 5월부터 징동 게이밍(JDG)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윤성영 감독은 LPL 2020 스프링을 우승하면서 팀에 첫 LPL 우승컵을 안겨줬으며 그해 월드 챔피언십에도 진출했다. 많은 기록들을 뒤로 하고 지난해 11월 팀을 나온 윤 감독은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2021년 서머부터 복귀할 것으로 보였지만 아내의 임신으로 2021년 전체 휴식을 선언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