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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2021 서머, 1년 만에 오프라인 복귀 가능성 열렸다

LCS 우승 트로피(사진=LCS 공식 SNS 발췌).
LCS 우승 트로피(사진=LCS 공식 SNS 발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21 서머가 오는 6월 5일 개막한다. LCS는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정규 시즌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이번 서머 스플릿을 앞두고 오프라인으로의 전환을 고려 중이다.

2일 북미 e스포츠 매체 업커머에 따르면 LCS 최고 관리자인 크리스 그릴레이는 LCS 2021 서머 관련해서 오프라인 경기 진행과 신규 방송 프로그램, 외국인 선수 제한 규정 등에 대해 발표했다.

◆LCS는 오프라인 전환을 고려 중!
북미에서의 코로나19 격리 제한은 지난 2020년 3월에 본격적으로 시행됐으며 이후 LCS 경기의 대부분은 필수 인력과 함께 원격으로 운영됐다. 여기에는 재택근무하는 선수와 출연진, 방송 등이 포함된다. 지난 4월 마무리된 LCS 미드 시즌 쇼다운 결승전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2021년 첫 경기였다.

이후 백신 예방 접종 횟수 증가로 인해 캘리포니아에서의 코로나19 제한이 조금씩 해제되기 시작하면서 크리스 그릴레이는 서머 시즌 기간 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경기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 LCS는 2022년까지 관객을 받을 계획이 없지만 가능하다면 선수들을 불러 무관중 오프라인 무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릴레이는 "우리는 1주차에 LCS 팀들을 경기장으로 복귀시킬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여전히 극복해야 할 몇 가지 장애물이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입장 시간을 제한할 것이며 계획을 마무리하는 동안 선수 및 팀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 다양해지고 활성화된 LCS
LCS는 지난 스프링까지 진행했던 '카운트다운' 프로그램을 이번 서머 시즌에는 폐지한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는 토요일과 일요일, 월요일에 각각 새로운 프로그램인 '라넥스레인' '리플레이 파일' '넥스트 레벨'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요일에 진행되는 '라넥스레인'은 LCS 분석가 바렌토 모하메드가 호스트로 출연한다. 30분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모하메드가 다른 분석가들과 함께 경기에 대해 토론하며 온라인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한다.

일요일 프로그램인 '리플레이 파일'은 줄리안 카 캐스터가 주관한다. 해당 쇼는 과거의 가장 크거나 유명했던 LCS 경기 일부와 참여한 선수의 인터뷰까지 포함해 팬들과 함께 시청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월요일에 진행되는 '넥스트 레벨'은 LCS 분석가이자 전 프로 선수인 '메테오스' 윌리엄 하트만이 참여해 원탁회의 스타일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 시리즈를 통해 팬들은 LCS 전문가, 코치, 커뮤니티 등에서 나오는 여러 의견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라이엇은 서머에 '리그데이'라는 새로운 오디오 전용 LCS 방송을 도입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 제한 규정 폐지할 계획 없다"
크리스 그릴레이는 당분간 외국인 선수 제한에 대한 규칙을 폐지하거나 크게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릴레이는 "라이엇은 외국인 선수 제한 규정을 제거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LCS 팀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외국인 선수 제한 규정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LCS 선수 협회 회장인 '다르샨'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팀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며 "그러나 비공개 회의에서 특정 팀과의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고 팀이 선수들에게 해당 문제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고 지시했을 지도 모르지만 모든 것은 선수에게 달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6월 5일 시작되는 LCS 2021 서머 개막전은 팀 리퀴드와 팀 솔로미드(TSM) 간의 대결로, 팀 리퀴드에서 서포터로 활동하는 '코어장전' 조용인과 TSM의 탑 라이너 '후니' 허승훈의 맞대결이 어떻게 막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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