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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오는 서머 개막전부터 비에고-그웬 사용 허가

비에고(왼쪽)과 그웬(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비에고(왼쪽)과 그웬(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유로피언 챔피언십(이하 LEC)이 오는 서머 시즌부터 비에고와 그웬의 사용을 허가했다. 비에고는 출시된 지 5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LEC 최고 관리자 막시밀리안 슈미트는 4일 SNS를 통해 "LoL의 가장 최신 챔피언인 그웬이 활성화된다. 비에고도 드디어 다음 주에 열리는 LEC 서머에 데뷔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EC 최고 관리자 막시밀리안 슈미트가 SNS에 올린 글(사진=마시밀리안 슈미트 SNS 발췌).
LEC 최고 관리자 막시밀리안 슈미트가 SNS에 올린 글(사진=마시밀리안 슈미트 SNS 발췌).
지난 1월 22일 LoL에 11.2 패치가 적용되면서 소환사의 협곡에 등장한 비에고는 처치한 적 챔피언의 영혼을 흡수해 대상의 기본 공격과 일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한 많은 버그 때문에 5개월 동안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만약 대회 기간 내 다른 버그가 발견된다면 다시 비활성화될 수도 있다.

그웬은 LoL의 155번째 챔피언으로 지난 4월 16일 11.8 패치를 통해 출시됐다. 큰 가위와 바늘을 사용하는 그웬은 지금까지 게임 내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출시된 당시 모든 지역 리그의 플레이오프가 진행되고 있어 형평성을 위해 사용 금지됐었다.

LEC가 오는 서머부터 사용을 허가하면서 다른 지역 리그서도 비에고와 그웬의 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LCK 측에 문의한 결과, LCK 관계자는 "오는 9일 개막하는 2021 서머에는 11.11 패치가 적용된다"며 "아직까지 비에고와 그웬의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전달받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LEC 2021 서머는 오는 12일 '디펜딩 챔피언' 매드 라이온스와 G2 e스포츠 간의 경기로 개막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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