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관계자는 7일 데일리e스포츠에 연락을 취해 "비에고와 그웬 두 챔피언 모두 글로벌 밴이 풀린다. 이에 따라 오는 LCK 2021 서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며 "서머 개막전부터 11.11 패치 버전으로 리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154번째 챔피언 비에고는 지난 1월 22일 LoL 라이브 서버에 11.2 패치가 적용되면서 소환사의 협곡에 등장했다. 비에고는 처치한 적 챔피언의 영혼을 흡수해 기본 공격과 일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콘셉트를 지녔다. 이러한 특별한 능력으로 인해 게임 내에서 각종 버그가 발견됐고, 비에고는 5개월간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LoL의 가장 최근에 등장한 155번째 챔피언 그웬은 지난 4월 16일 11.8 패치를 통해 출시됐다. 그웬은 지금까지 게임 내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출시된 당시 모든 지역 리그의 플레이오프가 진행되고 있었고 형평성을 위해 사용 금지됐었다.
한편 LCK 2021 서머는 오는 9일 리브 샌드박스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로 개막한다. 비에고와 그웬이 서머 첫 날부터 등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