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 브리온은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열린 LCK 2021 서머 리브 샌드박스와의 개막전에서 1세트를 승리했다. 프레딧은 매 교전마다 뛰어난 교전 능력으로 리브를 압도했다.
프레딧은 7분 '엄티' 엄성현의 릴리아가 미드 라인에 개입했고 '라바' 김태훈의 루시안이 '페이트' 유수혁의 빅토르를 잡아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협곡의 전령을 두고 리브와 대치한 프레딧은 '헤나' 박증환의 칼리스타가 '에포트' 이상혁의 카르마를 끊어내면서 전령을 처치했다.
12분 드래곤 둥지 앞에서 프레딧은 '크로코' 김동범의 올라프와 이상호의 카르마를 자븡면서 2킬을 추가했고 15분에는 하단에서 올라프와 '프린스' 이채환의 진까지 잡아내면서 3,000 골드 격차를 냈다.
매 교전마다 승리한 프레딧은 드래곤 3스택과 함께 내셔 남작을 챙겼고 리브의 모든 외곽 포탑을 파괴하면서 1만 골드 차이까지 달아났다. 31분 드래곤 둥지 앞에서 프레딧은 김태훈의 루시안이 엄청난 대미지를 퍼부으면서 서머 시즌 첫 쿼드라킬을 달성했다.
대지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긴 프레딧은 35분 열린 마지막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운 뒤 그대로 리브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서머 시즌 첫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