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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페이커' 이상혁 "담원 기아에게 복수하기 위해 준비 많이했다"

T1 '페이커' 이상혁.
T1 '페이커' 이상혁.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다음 경기 상대인 담원 기아에게 지난 스프링 패배를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T1은 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서머 개막전 2경기서 만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상혁은 지금까지 LCK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녹턴과 리 신을 각각 1, 2세트에 꺼내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상혁은 "서머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2대0 승리를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그러나 다음 경기가 이들 뒤에 바로 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서머 메타에 대해서는 "MSI를 거치면서 메타가 많이 변했기 때문에 스프링 보다 다양한 양상이 나오는 거 같다"며 "그러나 아직 어떤 메타라고 단정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약 1년 만에 오프라인 무대에 선 이상혁은 "온라인으로 오랫동안 경기를 치르다가 오프라인 경기장에 오니까 느낌이 다르고 기존과 조금 다른 플레이도 나왔다"며 "개인적으로 오프라인 경기가 더 흥미진진하고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 조금 긴장도 되지만 오히려 이런 긴장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경기가 더 좋다"라며 유관중 오프라인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상혁은 이번 서머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스프링 때는 내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번 서머 시즌을 위해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개선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며 "또 롤드컵을 우승한 지도 꽤 오래돼서 우승하고 싶은 열망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2016년 롤드컵을 우승한 뒤 2017년에는 준우승, 2019년에는 4강 성적을 거뒀다.

T1은 오는 11일 담원 기아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에 대해 이상혁은 "시즌 초반 결과가 시즌 후반 순위까지도 영향을 끼친다"며 "스프링 때의 담원 기아전 패배를 다음 경기서 복수하기 위해 많이 준비하고 있다. 우리 팀에서도 다음 경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라며 담원 기아전 각오를 다졌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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