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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돌아온 '비디디'의 아지르…젠지, 시즌 첫 승리(종합)

젠지 e스포츠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젠지 e스포츠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젠지 e스포츠가 '비디디' 곽보성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주 2일차 2경기 DRX와 맞대결을 펼쳤다. 젠지는 1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2대1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젠지는 2세트 1대1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젠지는 7분 DRX의 정글 지역에서 소규모 교전을 펼쳐 일방적으로 이득을 챙겼다. 이어 12분에는 '비디디' 곽보성의 아칼리와 '클리드' 김태민의 볼리베어가 탑 라인에 개입해 '킹겐' 황성훈의 나르를 잡아냈다.

일찌감치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젠지는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20분 젠지는 미드 라인에서 교전을 열어 승리를 차지한 뒤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다. 버프를 두른 젠지는 계속해서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려갔고, 29분 상대 진영에서 교전을 펼친 뒤 넥서스를 터뜨리고 1대1을 만들었다.

3세트 젠지는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젠지는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DRX에게 압박을 가하며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이어 12분 젠지는 탑 라인 포탑 다이브를 통해 황성훈의 룰루를 잡아냈고, 17분에는 DRX의 봇 듀오를 제압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다.

결국 젠지는 분 게임을 끝냈다. 21분 젠지는 봇 지역에서 '표식' 홍창현의 신짜오와 황성훈의 룰루를 잡아낸 뒤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다. 이후 젠지는 상대의 진영으로 돌격해 팀 교전을 열어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뒤 게임을 끝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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