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 레드포스 2대1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농심 레드포스 < 소환사의 협곡 > 승 리브 샌드박스
2세트 농심 레드포스 승 < 소환사의 협곡 > 리브 샌드박스
3세트 농심 레드포스 승 < 소환사의 협곡 > 리브 샌드박스
농심 레드포스가 서머 시즌 첫 2승을 거둔 팀이 됐다.
농심 레드포스는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서머 1주 4일차 1경기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농심은 리브 샌박에게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에서 저력을 보이며 승리했다.
1세트서 '서밋' 박우태의 솔로킬로 인해 리브 샌박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한 농심은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2세트 초반도 리브 샌박에게 다수의 킬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한 농심은 9분경 협곡의 전령을 내줬지만 4대3 킬 교환을 했고 18분경에는 '피넛' 한왕호의 니달리가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내셔 남작 둥지 앞 전투에서도 2킬을 추가한 농심은 24분경 드래곤을 두고 시작한 대규모 전투서 드래곤을 뺏음과 동시에 3킬을 추가, 내셔 남작까지 처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31분경 상단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에이스를 띄운 농심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세트서 두 팀은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대치했다. 하단에서 리브 샌박과 2킬씩 주고받은 농심은 중단 대규모 전투서 3킬을 추가했고 11분경에는 아군 정글 지역서 상대 우디르와 레오나, 카이사를 제압하며 킬 스코어 8대2를 만들었다.
협곡의 전령 앞에서 포킹을 통해 리브 샌박을 뒤로 밀어낸 농심은 주도권을 앞세워 중앙 1, 2차 포탑을 철거했다. 22분경 리브 샌박과 6,000 골드 가량 격차를 낸 농심은 중앙에서 레오나와 리 신을 끊었고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리브 샌박의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농심은 상단 억제기마저 밀어냈다.
28분경 상단에서 열린 대규모 전투서 농심은 리브 샌박을 끌어들였고 단 한 명의 전사자도 내지 않으면서 에이스를 기록, 그대로 리브 샌박의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서머 첫 2연승을 기록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