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 e스포츠 2대0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 협곡 > 한화생명e스포츠
2세트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 협곡 >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e스포츠가 한화생명을 제압하면서 서머 2연승을 기록했다.
젠지 e스포츠는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서머 1주 4일차 2경기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이날 승리로 2승 0패 세트득실 +3을 기록하면서 단독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한화생명은 1주차서 단 한 세트도 승리하지 못했다.
7분경 젠지 '클리드' 김태민의 볼리베어의 하단 라인 개입으로 선취점을 내준 한화생명은 바텀 주도권이 넘어가자 탑-바텀 간 라인 스왑을 감행했고 김혁규의 케이틀린과 '뷔스타' 오효성의 카르마가 '라스칼' 김광희의 녹턴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젠지는 기세를 가져오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상대에게 역으로 당했고 외곽 포탑을 전부 파괴당하면서 1만 골드까지 밀렸다.
그러나 41분 젠지는 내셔 남작 버스트를 감행해 성공한 뒤 잘 큰 '요한' 김요한의 럼블을 제압하는데 성공했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바다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겼다.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버티면서 기회를 노린 젠지는 44분 한화생명의 이니시에이팅을 역으로 받아치면서 상대 딜러진을 전부 제압, 그대로 에이스를 띄우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도 젠지의 기세는 이어졌다. 젠지는 김태민의 볼리베어가 적극적인 라인 개입으로 3킬을 만들어내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경기 시간 10분경 김태민의 볼리베어는 5킬 중 4킬에 관여하면서 킬 관여율 80%를 기록했다. 16분경 젠지는 하단에서 열린 5대5 전투를 패배하며 에이스를 당했지만 중단에서 김혁규의 자야를 제압하면서 주도권을 내주지는 않았다.
21분 드래곤 둥지 앞 대규모 전투에서 엄청난 교전 집중력을 보여준 젠지는 김혁규의 자야를 먼저 끊어낸 뒤 에이스를 띄웠다. 젠지는 드래곤 3스택과 함께 내셔 남작 버프를 챙겼다. 반면 한화생명은 23분에 열린 전투서 강하게 저항하면서 3킬을 기록, 실점을 조금 만회했다.
27분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젠지는 이어진 전투서 곽보성의 아칼리가 막강한 대미지를 퍼부으면서 3킬을 추가했고 상단과 중단, 하단을 압박하면서 골드 격차를 벌렸다. 28분에는 '라스칼' 김광희의 녹턴이 1대2 교전을 승리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그대로 한화생명의 본진을 초토화시킨 젠지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2연승을 거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