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 2대0 담원 기아
1세트 kt 롤스터 승 < 소환사의 협곡 > 담원 기아
2세트 kt 롤스터 승 < 소환사의 협곡 > 담원 기아
kt 롤스터가 담원 기아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농심 레드포스와의 개막전서 1대2로 패했던 kt 롤스터가 담원 기아를 꺾고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kt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진행 중인 2021 LCK 서머 1라운드 담원 기아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kt가 담원 기아에게 승리를 거둔 건 지난 2020년 LCK 스프링 2라운드서 2대1로 승리한 이후 만 2년 만이다.
1세트 초반 전령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블랭크' 강선구의 럼블이 죽었지만, 상대 2명을 처치한 kt는 화염 드래곤을 획득했고, 전령을 소환해 바텀 1차 포탑을 밀어냈다. 바텀서 킬을 주고받은 kt는 '도란' 최현준의 리신이 탑 1차 포탑을 파괴했다.
담원 기아는 경기 18분 미드 전투서 혼자서 2킬을 기록하던 '쇼메이커' 허수의 아칼리가 상대 2명을 추가로 죽였다. 그렇지만 kt는 바텀 정글 전투서 '노아' 오현택의 바루스가 현상금이 붙어있던 아칼리를 제압했다. 전령을 두고 벌어진 한타 싸움서 에이스를 띄운 kt는 미드 한타 싸움서 대승을 거두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kt는 2세트 초반 바텀 2대2 싸움서 '노아'의 세나가 '고스트' 장용준의 바루스를 제압했다. 이어진 미드 전투서는 '칸' 김동하의 제이스를 잡은 kt는 바텀과 미드서 바루스와 '쇼메이커'의 갱플랭크를 상대로 킬을 따냈다. 5대0으로 앞선 kt는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뒤 '도브'의 아칼리가 도망가던 상대 2명을 제압했다. 탑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서 '도브'의 아칼리가 추가 킬을 기록한 kt는 경기 22분 만에 10대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굳힌 kt는 바람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도 '블랭크'의 우디르까지 킬을 추가했다. 경기 25분 상대 미드 3차 포탑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서도 승리한 kt는 담원 기아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2대0 승리를 확정지었다.
종로=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