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중계 플랫폼별 시청자 수를 집계하는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막해 13일까지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서머 T1과 담원 기아의 1라운드 경기는 61만 2,915명의 주목을 받으면서 최다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T1과 담원 기아는 많은 스타플레이어와 스토리를 갖고 있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T1은 2013년부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수많은 팬을 보유하게 됐고, 담원 기아는 지난해 서머부터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KeSPA컵, 2021 스프링 등 4연속 우승 및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준우승을 거두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또한 T1과 담원 기아는 2021 스프링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월 15일 스프링 1주차서 만난 두 팀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뒤 담원 기아가 2대1로 승리했다. 해당 경기를 총 83만 6,062명이 시청하면서 최고 인기 매치업임을 증명했다.
두 번째로 인기를 끈 경기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 간의 서머 개막전 2경기다. 서머 시즌 개막일에 열린 이 경기는 T1 '페이커' 이상혁과 한화생명 '쵸비' 정지훈 간의 미드 라이너 대결로 큰 주목을 받아 44만 3,836명이 동시 시청했다.
그 뒤로 DRX와 젠지 e스포츠(34만 9,397명), 아프리카 프릭스와 프레딧 브리온(26만 7,838명), kt 롤스터와 농심 레드포스(24만 3,730명) 등의 경기가 뒤를 이었다.
한편 LCK 2021 서머 2주차 경기는 오는 16일 농심 레드포스와 DRX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