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개막한 LCK 2021 서머가 638일(약 1년 8개월) 만에 유관중 오프라인 경기로 돌아온 가운데 1주차 좌석이 전부 매진됐다. 비록 총 수용인원의 10% 밖에 받지 못해 40명 제한이 있었지만 의미있는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롤파크 관계자는 "LCK 2021 스프링 좌석을 예매할 수 있는 인터파크를 확인한 결과, 지난 9일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DRX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1주차 마지막 경기까지 전석 매진됐다"며 "하지만 일부 경기에서는 티켓을 구매한 뒤 2, 3명 정도 오지 못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롤파크에서 진행된 마지막 LCK 유관중 경기는 지난 2019년 9월 11일에 진행된 LCK 2020 스프링 승강전 최종전으로 진에어 그린윙스(현 해체)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맞대결이었다.
이후 2020년 초 LCK 스프링이 개막되기 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했고 라이엇 게임즈는 T1과 담원 게이밍(현 담원 기아)의 개막전 경기부터 무관중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2020 서머 시즌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더욱 늘어나자 온라인 경기로 대체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