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성은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프레딧 브리온과의 2주 2일차 1경기 2세트에서 LCK 통산 1,500킬을 기록했다. 박진성은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 '뱅' 배준식, '룰러' 박재혁의 뒤를 이어 현역 선수 기준 킬 순위 5위에 랭크됐다.
프레딧 브리온과 경기를 치르기 전 1,493킬을 기록한 박진성은 이번 1세트서 세나로 4킬을 추가했고 이어진 2세트서 이즈리얼을 선택해 총 5킬을 올리면서 1,500킬을 넘기게 됐다.
2016년 5월 에버8 위너스에서 데뷔한 박진성은 반 년만에 진에어 그린윙스로 이적했고 팀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수의 킬을 기록했다. 이후 2019 시즌부터 T1에서 뛰기 시작한 박진성은 2019 LCK 스프링과 서머, 2020 스프링을 우승하면서 국내 최고의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이 됐다.
박진성은 LCK 통산 전적 414전 232승 182패로 55% 이상의 승률을 갖고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