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주 3일차 1경기 리브 샌드박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T1과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 2연패를 기록한 한화생명은 이날 리브 샌박에게 0대2로 패배하며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동시에 한화생명은 개막전 이후 세트 6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리브 샌박의 교전 능력과 운영을 따라가지 못했다. 1세트에서는 초반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지만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생명은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까지 챙긴 뒤 마지막 교전에서 '프린스' 이채환의 베인을 막아내지 못하며 패배를 당했다.
2세트에서는 '크로코' 김동범과 '에포트' 이상호의 활약에 힘을 쓰지 못했다. 한화생명은 초반 리브 샌박에게 킬을 내 줌과 동시에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 한화생명은 20분이 되기 전 글로벌 골드 격차가 4천 이상 차이나며 수세에 몰렸고, 결국 26분 만에 넥서스를 내주며 0대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오는 20일 LCK 서머 2주 5일차 2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만나는 한화생명이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종로=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