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진행 중인 2021 LCK 서머 T1과 농심 레드포스의 1라운드 1세트 경기 시각이 70분 16초가 나왔다. 이날 경기는 서머 시즌 최장 경기인 한화생명과 젠지의 45분 09초를 가뿐히 넘었고 스프링 시즌 최장 시간인 담원 기아와 젠지의 52분 40초까지 제쳤다. 이날 1세트서 양팀은 바론을 6개를 처치했고 장로 드래곤은 3개를 가져갔다.
롤파크에서 처음으로 1시간이 넘는 경기가 나와서 그런지 시간을 표시하는 지표 UI도 1시간이 넘어서자 1시간 60분으로 잘못 표기가 되기도 했다. T1은 역대 최장경기 기록을 갖고 있는데 2018년 스프링서 진에어 그린윙스(해체)를 상대로 기록한 94분 40초였다. 당시 상대 팀 원거리 딜러는 '테디' 박진성이었다.
한편 LCK 유한회사에 따르면 이날 1세트 기록은 LCK 역대 최장 경기 시간 역대 7위라고 한다.
종로=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