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는 25일 팀의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SNS를 통해 조슈아 리즈먼 1군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해당 감독직은 팀의 코치로 있던 '콜드' 요나스 안드레센이 맡는다.
조슈아 리즈먼 감독은 지난해 리퀴드에 합류해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참가와 2021 LCS 락인 우승을 이끌었다. 1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된 조슈아 리즈먼 감독은 "구단주와 여러 번의 대화를 나눴고 온전한 내 결정으로 감독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리퀴드는 "작년 LCS 스프링이 끝나갈 무렵에 합류한 조슈아 리즈먼 감독의 지도 덕분에 우리는 바뀌었다"며 "서머를 15승 3패라는 팀의 최고 정규 시즌 성적으로 마무리했고 월드 챔피언십 진출과 2021 락인 우승, 2021 MSI 진출 가능성 등을 얻을 수 있었다. 노고에 감사하고 앞으로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밖에도 팀의 정글러 '산토린' 루카스 라센과 탑 라이너 '알파리' 바니 모리스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루카스 라센은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취하기로 했으며 그의 빈자리는 리퀴드 아카데미 팀에 있던 '아마오' 조나단 아마오가 채운다. 바니 모리스는 개인적인 이유로 오는 27일까지 출전하지 않는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