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은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3주 3일차 2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2, 3세트 리신과 레넥톤을 꺼내든 김동하는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LCK에서 25번째로 300전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2013년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김동하는 킹존 드래곤X와 T1에서 활약 이후 중국 LPL FPX에서 뛰었다. 지난해 11월 담원으로 이적하며 LCK에 복귀한 김동하는 매 경기 베테랑의 노련미를 선보이며 맹활약했고, 마침내 LCK 통산 300전 214승 86패(71.3%)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김동하는 한화생명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인터뷰에서 "서포터도 아닌 제가 1500 어시스트를 달성했다는 것은 지금까지 오래해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라며 "올해 열심히 달려온 저 스스로에게 뿌듯함을 느낍니다. 김동하 화이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