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라이프' 김정민이 이번 시즌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정민의 젠지는 지나 26일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3주 4일차 1경기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김정민은 1, 2세트에서 타릭과 알리스타를 플레이해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정민은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서 "부족한 모습이 예전부터 많았고 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이번에는 조금이라도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고 이전보다 더 편해진 거 같다"고 말했다.

젠지는 2021 서머 개막 후 6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1위에 올랐다. 다른 팀과 차별되는 팀의 강점에 대해 김정민은 "라인전 단계에서 유리한 입장일 때는 확실하게 해주고 불리한 상성이어도 반반 이상은 해주기 때문에 라인전이 제일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젠지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처음 모였을 때부터 우승이 목표였다"고 말하면서 "이번이 스타트도 제일 좋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충분히 고쳐지지는 않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냉정하게 평가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