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벌어지는 2021 LCK 서머 1라운드서 T1과 DRX가 대결한다. 리브 샌드박스와 농심 레드포스에게 패해 2연패 중인 T1은 2승 3패(-2)로 8위에 머물러있고 DRX는 현재 개막 5연패(-8)로 최하위다.
DRX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스프링 시즌 9승 4패로 상위권이던 DRX는 남은 5경기서 모두 패했다.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T1에게 1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정규시즌서만 10연패 중이다. 젠지와의 개막전서 1대2로 패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연패가 길어질 줄 몰랐을 것이다. 지난 kt 롤스터와의 경기는 2세트 모두 완패하며 연패 경기가 '5'로 늘어났다.
연패를 하다 보니 난위도 높은 밴픽, 팀 호흡 등 팀에 대한 문제점도 계속 제기된다. 일단 T1과 DRX는 이날 경기서 반드시 승리한 뒤 숨을 돌리는 게 우선이다. 서머 시즌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이어져 있는 중요한 시즌이기 때문에 패배가 더해진다면 라운드를 치를수록 가시밭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