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서머 4주 2일차 3경기서 만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무너졌다. T1은 지난 7일 아프리카 프릭스전 승리 후 1승도 올리지 못하면서 7연패를 기록, 최하위인 10위로 떨어졌다.
T1은 초반부터 한화생명에게 다수의 킬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바텀 주도권이 없는 상황에서도 T1은 첫 드래곤을 챙겼지만 이어진 교전을 패배한 뒤 협곡의 전령을 내주면서 한화생명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수의 외곽 포탑을 파괴당한 T1은 상대를 끊으면서 격차를 좁히려고 했으나 한화생명의 빠른 합류로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화력 차이로 인해 T1은 한화생명의 드래곤 2스택을 막지 못했고 결국 드래곤 둥지 교전서 에이스를 당했다.
한화생명이 내셔 남작을 두드리는 것을 확인한 T1은 곧바로 방해하러 갔지만 화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에이스와 함께 내셔 남작을 허용했다. 결국 T1은 그대로 억제기와 함께 본진이 초토화되면서 넥서스를 파괴당했다. T1은 한화생명과 1승 6패 공동 9위에 있었지만 이번 패배로 10위로 내려갔다.
T1은 지난 스프링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고 있다. T1은 1주차서 아프리카를 잡은 뒤 DRX와 농심 레드포스, kt 롤스터, 담원 기아, 프레딧 브리온, 한화생명에게 연달아 패배했다. 특히 T1의 강점인 라인전과 뛰어난 교전 능력이 전혀 나오질 않고 있다.
T1은 오는 7월 5일 2021 LCK CL 서머 5주차서 젠지 e스포츠와 아프리카를 만난다. 젠지와 아프리카가 각각 1위, 4위에 위치해 있어 T1에게는 쉽지 않은 5주차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