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최고 관리자 막시밀리안 피터 슈미트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럽 리그에서 탐 켄치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슈미트는 "오는 2021 LEC 서머 4주차에 탐 켄치를 사용 금지할 것"이라며 "이번 패치를 통해 적용된 탐 켄치의 변경 사항을 큰 작업으로 간주해 비활성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비공식이지만 새롭게 출시된 아이템(증오의 사슬, 선체 파괴자)들은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탐 켄치는 지난 23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서버에 적용된 11.13 패치를 통해 리워크됐다. 아군을 삼키고 일정 거리를 이동하던 궁극기는 W 스킬로 이동했고 대상 챔피언을 삼키던 스킬은 궁극기로 옮겨졌다.
11.13 패치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아이템도 있다. 먼저 증오의 사슬은 탱커형 아이템으로 사용 시 피의 복수를 할 숙적을 선택해 숙적으로부터 받는 피해량을 1%씩 감소시킨다. 피해량 감소 효과는 0%부터 60초에 걸쳐 최대 30%까지 증가한다. 또한 최대 중첩 시 근처에 있는 숙적의 강인함이 20% 감소된다.
선체 파괴자는 측면 스플릿 푸시에 용이한 챔피언을 위해 출시된 아이템이다. 해당 아이템의 기본 지속 효과는 근처에 아군 챔피언이 없으면 방어력 및 마법 저항력(20~45)을 획득하고 포탑에 입히는 피해가 20% 증가한다. 주변에 있는 대형 미니언은 방어력 및 마법 저항력 60~135를 획득하고 포탑에 입히는 피해가 200% 증가한다.
한편 2021 LEC 서머 4주차는 오는 7월 3일 팀 바이탈리티와 아스트랄리스의 경기로 시작된다. 또한 재정 문제로 팀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샬케04는 4주차 첫 경기 상대로 프나틱을 만나게 됐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