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는 2일 SNS을 통해 미드 라이너 '플렉스' 배호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리핀 소속이던 지난 2018년 아마추어 대회인 KeG 서울 소속으로 데뷔한 배호영은 KeG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당시 같은 팀 멤버가 '도란' 최현준(kt), '엘림' 최엘림(T1), '구마유시' 이민형(T1), '팝' 하민욱(붐 e스포츠)이었다.
KeSPA컵에서는 아마추어 팀인 KeG 서울이 한화생명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던 배호영은 2019년 서머 시즌을 앞두고 리닝 게이밍(LNG) 소속으로 LPL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사일러스로 데뷔전에서 게임 MVP를 받을 정도로 기대를 모았다. 그렇지만 WE로 임대 이적을 한 이후 메타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10세트 출전에 그친 배호영은 LNG로 돌아왔지만 '아이콘' 셰톈위에게 밀려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DRX는 주전 미드 라이너인 '솔카' 송수형이 현재 메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13세트에 출전했는데 2승 11패(KDA 1.81)다. 송수형이 부진하면서 탑 라이너인 '킹겐' 황성훈을 미드 라이너로 출전시켰지만 실패했다. 현재 LCK 서머서 0승 7패(-12)로 최하위인 DRX는 지난 스프링 후반기 기록까지 더하면 12연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LNG 시절 '플렉스'에서 '호영'으로 아이디를 변경했던 배호영은 DRX에서는 '제트'로 활동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