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박은 오는 7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5주차 경기에 출전한다. 리브 샌박이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담원 기아와 아프리카를 상대로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리브 샌박은 4연승에 도전한다. 3, 4주 차에 kt를 비롯해 아프리카 프릭스, DRX 등을 격파한 리브 샌박은 5주차 담원 기아를 상대한다. 연승 행진을 이어오며 정규 시즌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린 리브 샌박이다.
리브 샌박이 상위권에 오르는 데는 '서밋' 박우태의 활약이 빛났다. 박우태는 팀이 3연승을 하는 동안 모든 경기에서 POG(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될 정도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박우태의 나르는 LCK 서머 시즌에서 9전 7승 2패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우태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리브 샌박의 다른 선수들도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미드 라이너 '페이트' 유수혁이 본래의 기량을 회복하면서 리 신을 활용해 맹활약했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바텀 듀오인 '프린스' 이채환과 '에포트' 이상호도 안정적인 하체를 구성 중이다.
리브 샌박이 상승 기류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오는 7일 담원 기아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지난 2019년 LCK에 함께 올라온 두 팀이지만, 담원 기아가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다. 이 과정에서 리브는 담원 기아에게 3대9로 뒤쳐졌으며, 지난해 스프링 시즌부터 지금까지 6연패를 기록 중이다.
리브 샌드박스가 담원 기아라는 큰 산을 넘는다면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담원 기아 전 이후 리브 샌박은 아프리카, DRX 등과 맞붙는다. 상대 전적 뿐 아니라 최근 전적에서도 앞서고 있기에 리브 샌박이 상위권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지 경기의 결과가 기대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