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CK 서머 1라운드 최종전서 프레딧 브리온에 2대1로 승리했다. 지난 스프링 시즌부터 이어져온 연패를 '13'을 끊어낸 DRX는 시즌 첫 승(1승 8패, -12)을 기록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3연패(시즌 3승 6패, -3).
바텀을 교체한 DRX는 1세트서 '태윤' 김태윤의 징크스와 '준' 윤세준의 쓰레쉬가 활약하며 승리했다. 특히 '준'의 쓰레쉬는 데뷔전서 POG를 받을 정도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프레딧은 2세트서 5킬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중반 DRX의 반격에 고전한 프레딧은 경기 28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한타 싸움서 '호야' 윤용호의 오른 궁극기가 정확하게 들어가며 에이스를 띄웠고 본진 건물을 파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DRX는 3세트 탑 3인 다이브 때 '호야' 윤용호의 문도박사를 잡았고, 바텀에서도 4인 다이브로 추가 피해를 입혔다. 경기 8분 '태윤' 김태윤의 바루스가 '딜라이트'의 쓰레쉬를 죽인 DRX는 경기 27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한타 싸움서 승리하며 승기를 굳혔다.
골드 격차를 1만 이상 벌린 DRX는 프레딧의 탑 건물을 파괴했다. 승기를 굳힌 DRX는 상대 본진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승리를 따냈다.
종로=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