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 2대1 프레딧 브리온
1세트 kt 롤스터 < 소환사의 협곡 > 승 프레딧 브리온
2세트 kt 롤스터 승 < 소환사의 협곡 > 프레딧 브리온
3세트 kt 롤스터 승 < 소환사의 협곡 > 프레딧 브리온
kt 롤스터가 '도란' 최현준과 '도브' 김재연의 맹활약에 힘입어 '패승승' 역스윕을 거두면서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kt는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5주 4일차 1경기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이번 승리로 4승 6패(+1)를 기록하면서 8위를 유지했다.
1세트에서 정글 주도권을 내주며 허무하게 패배한 kt가 2세트에 '블랭크' 강선구를 교체 출전시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초반 강선구의 럼블이 잡히면서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소규모 교전서 이득을 챙기며 킬 스코어를 3대3으로 맞췄다. 이후 하단 1차 포탑을 먼저 파괴당한 kt는 대규모 교전을 연달아 승리하면서 드래곤 스택도 2대2로 균형을 맞췄다.
kt는 중단 대규모 전투서 대승을 거두면서 프레딧과 7,000 골드 가량 격차를 벌렸고 내셔 남작까지 챙기면서 프레딧의 2차 외곽 포탑을 전부 밀어냈다.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가져간 kt는 34분경 상단에서 교전을 열었지만 역으로 2킬을 헌납했지만 승패에 지장은 없었다. 결국 장로 드래곤 전투서 상대 리 신이 빠진 틈을 노려 대승을 거둔 kt가 프레딧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kt는 바텀 듀오 '노아' 오현택의 바루스와 '하프' 이지융의 알리스타가 하단에서 3킬을 만들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kt와 프레딧은 15분경 하단에서 열린 교전서 2대2 킬 교환에 그쳤다. 21분경 드래곤 3스택을 앞두고 프레딧과 전투를 펼친 kt는 상대 리 신에게 이니시에이팅을 당했지만 '도브' 김재연의 레넥톤과 '도란' 최현준의 그웬이 맹활약하며 승리했다.
27분경 드래곤 전투에서 kt는 그웬과 레넥톤의 압도적인 성장 차이를 앞세워 교전을 열었고 무난하게 승리하면서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챙겼다. 내셔 남작까지 챙긴 kt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역스윕 승리를 거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