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원 기아 2대0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담원 기아 승 < 소환사의 협곡 > 한화생명e스포츠
2세트 담원 기아 승 < 소환사의 협곡 > 한화생명e스포츠
담원 기아가 한화생명을 격파했다.
담원 기아는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5주 4일차 2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담원 기아는 이날 승리로 7승 고지에 올랐다.
1세트 담원 기아가 높은 후반 집중력을 바탕으로 승리했다. 담원 기아는 초반부터 선취점을 내준 뒤 이어진 소규모 교전들을 패배하면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20분까지 오브젝트를 하나도 챙기지 못한 담원 기아는 미니언 수급을 바탕으로 성장에 집중하며 글로벌 골드를 쫓아갔다. 22분경에는 상단 2차 포탑 근처에서 한화생명에게 패한 뒤 내셔 남작까지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었다.
그러나 24분경 담원 기아는 중단으로 향하는 한화생명의 뒤를 잡으면서 4킬을 쓸어 담는데 성공했고 2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하는데 성공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버프를 두른 담원 기아는 한화생명의 중앙 2차 포탑으로 향했고 '고스트' 장용준이 선택한 직스의 타워 철거 능력을 앞세워 빠르게 진격했고 한화생명의 본진을 초토화시키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 담원 기아가 기세를 이어가며 완승을 거뒀다. 담원 기아는 한화생명과 킬과 오브젝트를 나눠 가지면서 팽팽하게 대치했다. 그러나 17분경 담원 기아는 드래곤을 두드리는 한화생명을 덮친 뒤 뺏는데 성공하면서 드래곤 2스택을 쌓았고 리 신도 함께 잡아냈다. 이후 상단에서 다수의 킬을 거둔 한화생명은 단숨에 6,000 골드 격차를 냈다.
내셔 남작을 처치한 담원 기아는 미리 챙겼던 협곡의 전령과 함께 하단 1차 포탑부터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24분에는 중앙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1만 골드까지 차이를 냈다. 바다 드래곤의 영혼과 2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담원 기아는 그대로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