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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 부산시와 손 잡았다...LCK 최초 지역 연고제 팀

리브 샌드박스, 부산시와 손 잡았다...LCK 최초 지역 연고제 팀
LCK 최초 지역 연고 팀이 탄생했다. 올 시즌 낭만 플레이를 이끌고 있는 리브 샌드박스다. 리브 샌드박스는 'e스포츠 성지'인 부산시를 연고지로 결정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14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와 협약을 맺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필성 샌드박스 네트워크 및 샌드박스 게이밍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협약 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3년 간이며, 상호 협의로 연장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샌드박스 게이밍은 구단의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해 부산 연고 게임단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1인 미디어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LCK) 프랜차이즈 게임단 중 하나이며 카트라이더와 피파 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모기업인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국내 대표 MCN(Multi Channel Network·다중 채널 네트워크) 기업으로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 방송인 유병재 등이 소속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간 전통 스포츠에서 주로 이뤄지던 지역연고제가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 최초로 부산에서 도입되고 샌드박스 게이밍을 맞이할 수 있게 돼 설렘과 기대가 매우 크다"며 "전통 스포츠뿐만 아니라 e스포츠 산업 영역까지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스포츠 복지 향상에 계속해서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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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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