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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결실...LCK 연고지 팀 잡았다

부산e스포츠 상설 경기장인 '브레나'
부산e스포츠 상설 경기장인 '브레나'
부산시는 'e스포츠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e스포츠와 인연을 맺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으로 진행된 프로리그 결승전이 진행됐다. 특히 2004년에 벌어진 결승전은 10만 관중(추정치)이 모이며 한국 e스포츠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제 LCK 지역연고제 팀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14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와 협약을 맺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필성 샌드박스 네트워크 및 샌드박스 게이밍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협약 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3년 간이며, 상호 협의로 연장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샌드박스 게이밍은 구단의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해 부산 연고 게임단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1인 미디어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게임 행사인 '지스타'를 진행했다. 2017년에는 오버워치 리그 런던 스핏파이어의 전신인 GC 부산 오버워치 팀은 '오버워치 APEX' 시즌4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LCK 서머와 2018년 LCK 스프링 결승전을 개최한 부산시는 현재까지 GC 부산을 아마추어 게임단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브레나(BRENA)'를 개관한 부산시는 리브 샌드박스와 손 잡고 LCK 최초 지역 연고제 팀을 만들었다. 리브 샌드박스도 부산시의 노력에 3군 팀을 GC 부산으로 했고, 부산대학교와 동아대학교 e스포츠 동아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가 처음으로 LCK 연고지 팀을 유치하면서 다른 지역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지역은 서울과 가까운 성남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부산시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두 번째 시즌을 진행 중인 LCK 프랜차이즈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부산시와 손 잡은 리브 샌드박스의 앞으로 행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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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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