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재 LPL 서머는 EDG가 10승 1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트를 기준으로 20승 3패다. 득실 차가 +17에 달한다. 데일리e스포츠의 중국 파트너 매체인 완플러스에 따르면 EDG는 팀 KDA 6.6으로 1위이며 평균 킬 수(경기 당)도 18.0에 달한다.
선수 개인으로 보면 정글러 '지에지에' 자오리제의 활약이 돋보인다. 23세트에 출전한 그는 KDA 8.4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퍼' 박도현의 KDA 7.7보다 높은 수치다. '스카웃' 이예찬은 7.1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EDG가 독주하는 가운데 FPX와 레어 아톰이 7승 3패(+7)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FPX는 지난 경기서 탑 라이너에 '샤오라오후' 핑샤오후, 서포터는 '셴이' 웨이쯔제를 투입시켰는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레어 아톰은 미드 라이너 '포포' 주쥔란(KDA 6.4)이 에이스다. 반면 개막 7연승을 질주했던 리닝 게이밍(LNG)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주춤한 상태다.
징동 게이밍(JDG)이 3연승을 질주하며 6승 3패(+6)로 5위에 랭크됐고, 비리비리 게이밍(BLG)도 6승 4패(+4)로 6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4연승 중이라는 부분은 주목할만 하다.
TES가 5승 3패(+5)로 7위인데 10위 OMG(5승 4패, -1)과는 반게임 차 밖에 안 난다. 11위 LGD 게이밍이 3연패이지만 5승 6패(-3)다.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더샤이' 강승록이 돌아왔고, '노페' 정노철 감독이 합류한 인빅터스 게이밍(IG)은 2연패를 당했다. 시즌 3승 6패(-5)로 13위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을 접어야 할 가능성도 있다. 바텀이 한국 선수인 썬더 토크 게이밍은 1승 9패(-14)로 16위, 빅토리5(V5)는 9전 전패(-17)를 기록하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