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5일 SNS을 통해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T1은 현재 시즌 5승 5패(+1)로 불안한 5위를 달리고 있다. T1은 "신중하게 고심한 끝에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서머 시즌이 단 8경기 만이 남아있는 현 시점, 팀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위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가 팀에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에 감사하며 두 분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우리는 앞으로 남은 LCK를 훌륭한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는 올해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T1에 합류했다. 스프링 시즌서는 10인 로스터로 자주 라인업을 바꾸면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라인업 고정을 발표했던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는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 뒤 T1과 결별하게 됐다. T1은 금일 kt 롤스터와의 2라운드를 앞두고 있는데 감독과 코치가 빠졌다. 현재로서는 '스타더스트' 손석희 코치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