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 2대0 DRX
1세트 리브 샌드박스 승 <소환사의 협곡> DRX
2세트 리브 샌드박스 승 <소환사의 협곡> DRX
리브 샌드박스가 DRX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면서 완승을 거뒀다.
리브 샌드박스는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6주 2일차 2경기서 만난 DRX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리브 샌박은 6승 5패(+2)로 6위에서 5위로 올라갔다.
1세트를 오브젝트 중심 운영으로 이긴 리브 샌박이 2세트서 바텀을 파괴하면서 시작했다. 리브 샌박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바텀 듀오 간의 2대2 전투를 열었고 '프린스' 이채환의 칼리스타와 '에포트' 이상호의 레오나가 2대1 킬 교환에 성공했다. 이후 다시 한번 공격적으로 DRX를 압박한 리브 샌박은 하단에서 상대 바텀 듀오를 다시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상체 라이너들 간의 전투에서 다수의 킬을 추가한 리브 샌박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드래곤 2스택을 쌓았고 하단 2차 외곽 포탑까지 파괴하며 17분경 DRX와 5,000 골드 가량 격차를 냈다. 21분 중앙에서 상대 정글러를 끊은 리브 샌박은 그대로 내셔 남작까지 처치하는 이득을 챙겼다.
23분경 드래곤 영혼을 두고 전투를 연 리브 샌박은 DRX의 진형을 위, 아래로 분산시켰고 '페이트' 유수혁의 라이즈와 이채환의 칼리스타가 강력한 대미지를 퍼부으며 한 명의 사상자 없이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드래곤을 챙기는 대신 본진을 밀어내는 판단을 한 리브 샌박은 되살아난 상대 제이스와 리 신에게 뒤를 잡히면서 3킬을 헌납했다.
리브 샌박은 25분경 다시 드래곤을 챙기려 했지만 역으로 칼리스타의 제압킬을 내줬다. 상대에게 첫 드래곤을 허용한 리브 샌박은 내셔 남작을 챙겼고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뒤 31분경 열린 중앙 대규모 전투서 '태윤' 김태윤의 이즈리얼을 끊지 못하면서 1대3 킬 교환에 그쳤다.
다수의 킬을 내주면서 DRX의 추격을 허용한 리브 샌박이지만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결국 얻어냈다. 리브 샌박은 결국 34분경 내셔 남작 전투서 치열한 접전 끝에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