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2대1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젠지 e스포츠 승 <소환사의 협곡> 한화생명e스포츠
2세트 젠지 e스포츠 <소환사의 협곡> 승 한화생명e스포츠
3세트 젠지 e스포츠 승 <소환사의 협곡>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e스포츠가 아슬아슬한 줄타기 운영 끝에 1승을 추가했다.
젠지는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6주 3일차 1경기서 만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젠지는 이번 승리로 9승(2패) 고지에 오르며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세트는 젠지가 먼저 무난하게 승리했다. 젠지는 8분 협곡의 전령을 두고 열린 첫 대규모 전투서 '라스칼' 김광희의 레넥톤과 '클리드' 김태민의 다이애나가 궁극기와 돌진기를 활용해 한화생명의 진형을 붕괴시키면서 2킬과 함께 협곡의 전령을 챙겼다. 주도권을 가져온 젠지는 한화생명과 성장 격차를 벌렸고 17분 두 번째 대규모 전투서 다이애나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에이스를 띄웠다.
젠지는 공격적으로 상대 정글로 들어가면서 지속적으로 전투를 유도했고 23분 기준 킬 스코어 11대3과 함께 드래곤 3스택, 한화생명과 9,000 골드 차이를 만들었다. 26분 상대 정글 지역에서 매복하며 '아서' 박미르의 리 신을 끊은 젠지는 내셔 남작과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챙기면서 무난하게 경기를 승리했다.
한화생명에게 반격을 당하며 2세트를 패한 젠지는 3세트 초반부터 상단 3인 포탑 다이브를 감행해 선취점을 따내면서 주도권을 얻었고 첫 드래곤을 처치했다. 2번째 드래곤이 등장한 시점에 큰 교전이 열렸고 젠지는 김광희의 리 신의 활약으로 2킬을 추가, 한화생명의 1차 외곽 포탑을 전부 철거했다.
22분 내셔 남작으로 향하는 움직임을 취한 젠지는 한화생명을 끌어들인 뒤 포지션을 애매하게 잡은 상대를 전원 잡아냈다. 24분 교전을 승리하며 내셔 남작을 챙긴 젠지는 한화생명과 1만 골드 차이를 내며 승기를 굳혔다. 한 번의 정비 후 한화생명의 본진으로 향한 젠지는 중앙과 하단 억제기를 파괴한 뒤 한화생명을 뒤로 밀어내면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