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와의 중요한 일정에서 승리한 FPX '너구리' 장하권이 LPL 서머와 롤드컵 우승에 대한 소망을 내비쳤다. FPX는 15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 LPL 서머 6주 차 경기서 TES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FPX는 8승 3패(+9)를 기록하며 EDG(10승 1패)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장하권은 경기 후 인터뷰서 TES와의 경기 승리에 대해 "2대0 승리를 축하해줘서 감사하다"며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TES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떻게 할지 이야기했다. 그게 중요했던 거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세트서 그웬을 했지만 많은 갱킹을 당한 것에 대해선 "'티안'의 볼리베어를 못 봐줬지만, 탑에는 여유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웬이 좋은 챔피언이긴 하지만 팀원들이 (전투) 각을 잘 만들어줬다고 생각해서 편안하게 게임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장하권은 "생일 파티를 했는데 팬분들이 선물과 편지를 많이 받았다"며 "맛있는 것도 많이 해줬다. 생일 소망은 LoL을 잘해서 LPL 우승하고 롤드컵서도 우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