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펼쳐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6주 4일차 2경기 kt와 맞대결을 펼쳤다. 2라운드 서대길은 직스를 꺼내들어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다음은 서대길의 방송 인터뷰 전문.
Q kt전 승리를 차지한 소감부터 말해달라.
A 4연승을 쭉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시즌 9승을 달성하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 앞으로도 연승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
Q 농심이 팀 교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A 오더가 단일화 돼서 '켈린' 김형규와 '피넛' 한왕호 형이 주로 게임을 이끈다. 실제로 라인전이 밀려도 서로의 말을 잘 들어주다보니 팀컬러가 그렇게 된 것 같다.
Q 1라운드 대비 2라운드 활약이 상당하다.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A 1라운드에서는 형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동생들이 해줘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다.
Q 1세트 바텀 라인전에서 김형규 선수가 유미를 꺼냈다. 서대길 선수의 아펠리오스를 신뢰하기 때문인건지.
A 솔직히 팀적으로 서대길은 아펠리오스 원챔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 때문인지 팀원들도 아펠리오스를 픽하게 되면 나를 잘 믿어주는 것 같다.
Q 농심이 새로운 픽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데.
A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이 해외 리그를 보시면서 괜찮다 싶은 픽을 계속해서 추천해주신다. 실제로 하나씩 해보면서 좋은 것들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Q 1라운드 kt의 바텀 픽인 직스와 레오나를 2라운드에 그대로 가져왔다.
A 아무래도 내가 직스 권위자이기 때문에 나를 보고 많이 배워가셨으면 좋겠다.
Q 다음 상대는 프레딧 브리온이다. 각오가 있다면.
A 우선 1라운드 당시 0대2로 정말 뼈 아픈 패배였다. 이번에 만날 때는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