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박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펼쳐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7주 1일차 1경기 젠지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상호는 3세트 라칸을 이용한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젠지전 승리를 거둔 이상호는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에서는 승리를 했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깔끔하게 승리를 차지한 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 소감에 대해서는 "팀적으로 잘 움직인 것이 주요했다. 특히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플레이를 만들어낸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3세트 이상호의 라칸은 리브 샌박의 팀플레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초반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는 깜짝 등장으로 교전 구도를 완전히 뒤바꿔 놓았고, 탑 라인에서도 팀의 득점을 도우며 크게 활약했다.
이상호는 자신의 라칸 플레이에 대해서는 "슈퍼 플레이를 만들어낸 것은 아니지만 팀적으로는 모두가 잘 움직여준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이후 T1전에서도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해오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