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7주 1일차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1세트 기동성이 좋은 조합을 꺼내든 T1은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선취점은 T1이 따냈다. 초반 라인전 대치 구도가 길어진 가운데 11분 T1은 탑 라인 포탑 다이브를 통해 '기인' 김기인의 리 신을 잡아낸 뒤 전령을 풀어 이득을 챙겼다. 13분 이어진 드래곤 지역 팀 교전에서는 3대2 킬 교환을 하며 접전이 펼쳐졌다.
시간이 흘러서는 T1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17분 T1은 아프리카에게 드래곤을 내주는 대신 전령을 이용해 미드 2차 포탑까지 밀어냈고, 라이즈의 공간 왜곡을 이용해 '레오' 한겨레의 아펠리오스까지 잡아냈다. 이후 20분에는 시야 장악을 바탕으로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했다.
결국 T1은 28분 만에 승리를 차지했다. 26분 T1은 미드 라인에서 '케리아' 류민석의 브라움과 '오너' 문현준의 다이애나가 교전을 열었고 아프리카의 전력을 단번에 잘라내며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 이후 T1은 아프리카의 진영으로 돌격해 넥서스를 터뜨리고 경기를 끝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