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7주 1일차 2경기 T1과 맞대결을 펼쳤다. 아프리카는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접전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선취점은 아프리카가 만들어냈다. 아프리카는 이른 시간 탑 라인 포탑 다이브를 통해 선취점을 만들어냈지만 이후 공격이 번번히 실패하며 게임을 빠르게 굴리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전령을 내줬지만 교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게임을 유리하게 만들었다.
시간이 흘러서는 장기간 대치가 이어졌다. 아프리카와 T1 모두 상대를 잡아내지 못했고, 오브젝트를 차지하기 위한 교전에서도 치고 빠지는 게릴라 전투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T1이 26분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하며 접전 구도가 계속 됐으나 아프리카가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를 잘라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국 아프리카는 40분이 넘는 접전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아프리카는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한 뒤 T1의 진영을 계속해서 압박했다. 이후 교전에서는 아프리카가 압승을 거뒀고 T1의 넥서스를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