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박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PL 서머 2라운드 T1과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승리한 리브 샌박은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8승 5패(+4)로 T1(8승 6패, +4)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초반 기선은 리브 샌박이 잡았다. 1세트 탑에서 2킬을 나눠가진 리브 샌박은 미드서 '페이트' 유수혁의 라이즈가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를 솔로킬로 잡아냈고 탑에서 추가 킬을 따냈다. T1도 경기 10분 탑에서 '서밋' 박우태의 비에고를 처치했다.
리브 샌박은 경기 16분 탑에서 벌어진 전투서 '페이트'의 라이즈를 막는 데 실패하며 피해가 누적됐다. 경기 25분 미드 2차 포탑 근처에서 벌어진 싸움서도 킬을 추가한 리브 샌박은 바람 드래곤 영혼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경기 31분 상대 바텀 3차 포탑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서 에이스를 띄운 리브 샌박은 T1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를 내준 리브 샌박은 3세트 중반 T1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고전했다. 탑 정글에서 벌어진 전투서도 패했다. 그렇지만 T1이 바론을 칠 때 '에포트'의 알리스타가 들어가 스틸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후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리브 샌박은 후반 전투에서 상대 병력을 제압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종로=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