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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칼리 펜타킬의 두 주인공 '쵸비'-'라바', 물러설 곳이 없다

'쵸비' 정지훈(왼쪽)과 '라바' 김태훈.
'쵸비' 정지훈(왼쪽)과 '라바' 김태훈.
하위권에 있는 프레딧 브리온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다.

두 팀은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7주 4일차 2경기서 대결을 펼친다. 프레딧은 5승 8패(-2)로 8위에 위치해 있고, 한화생명은 4승 8패(-9)를 기록하며 9위에 랭크돼 있다.

먼저 프레딧은 이번 서머 리브 샌드박스와의 개막전을 승리하고 담원 기아, 농심 레드포스 등 강팀을 잡으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프레딧 특유의 오브젝트 중심 운영이 빛을 발했고 라이너들의 한층 더 성장한 라인전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프레딧이 매 경기 고점을 찍는 것이 아닌 저점을 찍을 때도 있으면서 기복이 심한 경기력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를 맞상대하는 한화생명은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지난 10일 담원 기아전부터 젠지 e스포츠, kt 롤스터에게 패배하면서 3연패를 기록 중인 한화생명은 미드를 제외한 다른 라인에서 상대를 전혀 찍어누르지 못했고 중후반 운영에서도 승부를 결정지을 확실한 '한 방'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한화생명은 오브젝트 획득률이 협곡의 전령을 제외하고는 전부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하위권 팀 간의 맞대결에서 가장 눈이 가는 매치업은 '라바' 김태훈과 '쵸비' 정지훈의 맞대결이다. 지난 6월 20일 한화생명이 2대1로 승리한 1라운드 경기에서는 정지훈이 1, 3세트에서 각각 갈리오와 사일러스를 플레이해 초반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영향력을 과시했다. 반면 김태훈은 아지르로 승리한 2세트에서 정글러 '엄티' 엄성현의 럼블과 함께 정지훈을 집중 공략하며 경기 시작 5분 만에 2데스를 선사했다.

김태훈과 정지훈은 이번 LCK 서머에서 나온 2번의 펜타킬 달성 주인공이며 모두 아칼리로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번 대회 서버에 적용된 11.14 패치에서 아칼리가 스킬 연계 부분 너프를 받아 대회에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과연 이번 두 선수의 맞대결서 아칼리가 나올지, 누가 승리를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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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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