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는 28일 오후 중국 쑤저우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2021 LPL 서머 8주 차 로그 워리어스와의 경기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LNG는 시즌 10승 4패(+8)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LNG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2019년 서머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8승 7패를 기록하며 7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는데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게 1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LNG의 전신은 많은 이가 알고 있는 스네이크다. 2019년 중국 체조선수 출신이자 영웅으로 대우받는 리닝(李宁)이 만든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리닝이 스네이크를 인수해 만들었다.
2020시즌 리빌딩 실패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LNG는 그리핀(해체) 미드 라이너 출신인 '래더' 신형섭을 감독으로 앉혔고, '타잔' 이승용과 탑 라이너 기대주인 '아러' 후자러, 미드 라이너 '아이콘' 셰톈위를 도미누스 e스포츠(현 썬더 토크 게이밍)과 OMG서 영입했다. 바텀 라인은 '라이트' 양광위와 '아이완디' 랴오딩양으로 맞췄는데 성공적으로 리빌딩이 됐다.
시즌 개막하자마자 7연승을 달린 LNG는 3연패를 당하면서 주춤했다. 그렇지만 OMG와 LGD 게이밍에 이어 로그까지 잡으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LNG는 TES를 상대로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