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LCK CL) 서머 8주차 프레딧 브리온과의 맞대결에서 패배했다. 지난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T1은 서머에서 또 다시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T1은 시즌 중반 9연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T1은 kt 롤스터전 승리로 반등을 노렸지만 프레딧에 패배하며 LCK CL 10개 팀 중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 지었다.
T1은 프레딧의 초반 공세를 쉽게 막아내지 못했다. 3분 T1은 프레딧의 탑 라인 개입에 '로치' 김강희의 제이스가 선취점을 내줬고, 5분 만에 프레딧의 탑 공략에 연달아 세 번 실점해 불리한 운영을 이어갔다.
이후에는 난타전 구도가 형성되며 T1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듯 했으나 프레딧의 운영에 말려 상황은 더욱 안좋아졌다. 9분 T1은 전령 지역 교전에서 패배한 뒤 다시 한 번 탑 다이브를 당하며 포탑 골드를 내줬다. 15분에는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지만 22분 '미르' 정조빈의 사일러스가 프레딧의 기습에 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팀 교전에서 대패해 내셔 남작 버프를 내줬다.
결국 T1은 프레딧에게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24분 T1은 미드 2차 포탑 앞에서 프레딧에게 탑 다이브를 당했고, '비니' 홍건빈의 사미라에게 일격을 당해 빠르게 무너졌다. T1은 25분 프레딧에게 넥서스를 내주며 마무리 지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