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팀 농심 레드포스는 29일 한왕호의 리그 1천 킬 기록을 기념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자사의 신라면 제품을 기부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28일 비대면 형식으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한왕호는 아동 복지 기관을 위해 신라면 1천 개를 기부했다. 해당 기부는 기념주화 상품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사회 환원이다.
농심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 한왕호는 지난 6월 LCK 서머 시즌 경기에서 리그 통산 1천 킬을 달성했다. 이는 정글러 단일 포지션으로 달성한 첫 기록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농심이 리그 선두를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한왕호는 "프로게이머로 의미있는 사회 기부를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농심은 "다시 한 번 한왕호 선수의 대기록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스포츠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국내 아동옹호대표기관(NGO)으로 아동권리교육 실시, 각종 후원 물품 연계 및 전달, 아동 관련 사업 홍보 등 다양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아동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