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RNG는 LGD 게이밍과의 5주 차 경기서 3연패에 벗어난 뒤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14세트를 따내는 동안 패한 경기는 징동 게이밍(JDG)과의 경기서 내준 단 한 세트에 불과하다.
RNG는 29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2021 LPL 서머 8주 차 썬더 토크 게이밍(TT)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7연승을 기록한 RNG는 시즌 8승 5패(+9)를 기록하며 WE(8승 4패, +6)에 이어 6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서 RNG는 주전 미드 라이너로 '크라인' 위안청웨이 대신 '위에카이' 장위에카이를 내세웠다. 2002년생인 '위에카이'는 RNG 2군 팀인 로얄 클럽에 2019년 입단했으며 탑 라이너로 활동하다가 미드로 돌아온 선수.
'위에카이'는 TT와의 1세트서 르블랑을 선택해 10킬 2데스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2세트서는 루시안을 플레이했는데 5킬 2데스 7어시스트로 TT의 '예' 지신위를 압도했다. 이날 패한 TT는 2승 11패(-16)를 기록하며 17개 팀 중 16위에 머물렀다.
이어 벌어진 경기서는 TES가 LNG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타잔' 이승용은 1세트서 자크(2킬 2데스 17어시스트)로 MVP를 받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리한 TES는 시즌 8승 5패(+5)로 7위를 기록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